공무원들 주민숙원 직접 설계… 영덕 ‘소규모 합동설계반’ 운영
공무원들 주민숙원 직접 설계… 영덕 ‘소규모 합동설계반’ 운영
  • 이진석
  • 승인 2022.01.09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줄이고 업무 효율성 향상
영덕주민숙원사업합동설계반
영덕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의 현장 측량 모습.

영덕군이 주민의 숙원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사업에 대한 조기발주를 시행하는 ‘2022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

3개 반으로 편성된 합동설계반은 반장인 안전재난건설과장을 필두로 읍면시설직(토목) 공무원 13명으로 조직됐다.

다음 달까지 현장조사, 측량, 도면작업 등 자체설계를 마친 후 2월 말 공사를 발주해 우수기 이전인 5월 중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마을안길, 농로, 배수로, 세천 정비 등 94건으로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이 주를 이루며, 총 사업비 18억원이 투입된다.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성 있는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해 예산을 절감하고, 경력이 부족한 신규 공무원들이 기술 습득과 설계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역량강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강신열 군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들을 직원들이 꼼꼼히 챙기고 실행시킴으로써 사업의 완성도와 효능감을 향상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설계와 동시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