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불발
'오징어게임'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불발
  • 김민주
  • 승인 2022.01.1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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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오영수

 

'오징어게임'의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10일(한국시간) 열린 제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부문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오징어게임'은 아쉽게도 수상을 하지 못했다.

'오징어게임'(넷플릭스)과 함께  '더 모닝쇼'(애플TV+), '포즈'(FX), '뤼팽'(넷플릭스), '석세션'(HBO/HBO MAX)이  경합을 벌인 TV드라마부문 작품상은  '석세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깐부 할아버지' 일남 역의 오영수는 한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분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성기훈 역의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수상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지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해 대다수의 할리우드 제작사, 홍보 대행사 등이 시상식 보이콧에 나서고 매년 시상식을 생중계한 NBC 방송 역시 올해 행사를 송출하지 않는 등 싸늘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와 오영수는 이날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고섬 어워즈' 등에서도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의 해외 시상식 수상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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