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韓 최초 연기상
‘오징어게임’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韓 최초 연기상
  • 김민주
  • 승인 2022.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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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3개 부문서 1개만 수상 ... 작품상·남우주연상 수상 불발
‘오징어 게임’ 오영수.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하며 한국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10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열연을 펼친 오영수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기대를 모았던 작품상과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오영수는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더 모닝쇼’의 마크 듀플라스,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과 TV 드라마 부분 남우조연상 경합을 벌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 원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백인 위주의 회원 구성과 성차별 논란, 불투명한 재정 관리에 따른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지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해 대다수의 할리우드 제작사, 홍보 대행사 등이 시상식 보이콧에 나서고 매년 시상식을 생중계한 NBC 방송 역시 올해 행사를 송출하지 않는 등 싸늘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와 오영수는 이날 현지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고섬 어워즈’ 등에서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의 해외 시상식 수상은 K-드라마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주 기자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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