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지난해 9월 24일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14계단 상승한 58위로 역주행하며 15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의 주요 차트 중 하나인 ‘핫 100’은 실물 음반 판매량 및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한다.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에서도 발매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1위 등에 올랐고 ‘캐나다 핫 AC’ 9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1위, ‘캐나디안 핫 100’ 28위, ‘팝 에어플레이’ 34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순위 뿐만 아니라 앨범 차트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020년 2월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56계단 상승한 120위를 기록하며 92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 '톱 앨범 세일즈' 에서도 전주 대비 26계단 반등한 28위에 올라 앨범 차트에서도 역주행을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도 '핫 트렌딩 송즈 파워드 바이 트위터'('핫 트렌딩 송즈') 주간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가 참여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가 '핫 트렌딩 송즈' 주간차트 5위, 진의 tvN '지리산' OST '유어스(Yours)'가 8위, '슈퍼 참치'가 12위를 기록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