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지막 경기, 패배로 끝난 가스公
전반기 마지막 경기, 패배로 끝난 가스公
  • 석지윤
  • 승인 2022.0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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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원정전 73-79 석패
전현우·두경민 활약 빛바래
공동 7위로 도약 기회 놓쳐
전현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전현우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전에서 1쿼너에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는 등 18득점 1도움 3리바운드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올스타전 직전 치러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12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서 73-79로 패했다. 시즌 13승 19패째.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시즌 3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공동 7위로 뛰어오를 기회를 놓쳤다.

가스공사는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를 의식한 모습이 역력했다.

유 감독은 경기에 앞서 “KGC전에서는 정체된 공격에서 역습을 많이 허용했다. 그럴 때 점수 차도 벌어졌다. 그래서 볼 없는 상태에서의 움직임을 더욱 강조했다”며 “상대 속공과 세컨드 찬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상대가 3점을 많이 시도해서, 미드 레인지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야 한다. 3점을 많이 허용해도, 리바운드만 안 내주면 된다”고 대비책을 밝혔다.

이날 가스공사에선 전현우의 폭발력이 눈에 띄었다. 경기 전까지 한 경기 최다 득점이 12점이었던 전현우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키는 등 18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현우는 이날 18득점 1도움 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두경민 역시 14득점 9도움 4리바운드로 적재적소에 패스를 공급했고 클리프 알렉산더는 8득점에 그쳤지만 18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높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가스공사는 오는 16일 올스타전 후 20일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원주 DB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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