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25명… 체육시설·의료기관 등서 집단 감염 잇따라
대구 신규 확진자 125명… 체육시설·의료기관 등서 집단 감염 잇따라
  • 조재천
  • 승인 2022.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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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감염 사례 119명
해외 유입 사례 6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25명 발생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5명,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4천436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10~12일 하루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 확산세가 꺾인 듯했지만, 이날 다시 12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28명은 새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중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1일 확진자 5명 발생 이후 12일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3)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일 2명, 12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소재 사업장(4)에서도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8일 지표 환자 발생 이후 11일 3명, 12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에서도 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8일 1명, 9일 3명, 12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앞서 확인된 3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는 20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지인 모임(4) 관련 8명,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 8명, 어린이집·유치원·학원 관련 4명이다. 어린이집·유치원·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533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51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10명은 각각 서울, 경기 의정부·포천, 경북 경산·구미·김천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20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6명은 각각 미국, 브라질, 터키, 필리핀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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