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내당동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다쳤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53분께 서구 내당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2도 화상을 입고, 1천1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19분만인 다음날 오전 0시 12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소방과 경찰당국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