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변초등학교(교장 신재구)는 지난해 12월 17, 24일 2차례에 걸쳐 성탄절을 맞이하여 일일 산타로 변신, 전교 학생들 및 병설유치원 원생과 교사 모두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산타 복장을 입고 흰 수염을 붙인 모습으로 각 교실에 깜짝 방문하여 정성스럽게 포장한 과자꾸러미를 일일이 학생들에게 나눠 주었다. 교실에 등장한 산타를 보는 학생들의 반응은 “진짜산타다.”, “아니야, 교장선생님이 산타로 변신했어.” 등 다양했지만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때 학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행복해 보였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는 산타 할아버지를 못 보는 줄 알았는데 너무 기뻐요.” 로 화답하며 산타에게 고마움을 전하였다.
특히 올해는 인생선물 사연 신청을 받아 8명의 학생이 특별한 선물을 받는 기회가 있었다. 인생선물을 받은 4학년 안지율 학생은 “내가 선물을 받을지 꿈에도 몰랐는데 내 이름을 부르셔서 깜짝 놀랐다.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