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청바지사업’ 전역 확대 운영
북구 ‘청바지사업’ 전역 확대 운영
  • 한지연
  • 승인 2022.0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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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세 청소년 홀몸노인 방문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돌봄서비스
대상자 무연고자 등으로 확대
대구 북구청이 청소년들의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바지사업’을 올해부터 북구 전역으로 확대·운영한다.

17일 북구청에 따르면 ‘청소년 바른 일자리 지원사업(약칭 청바지사업)’은 북구 지역 내 법정복지대상 가구의 15세부터 17세까지 청소년이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과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구 관내 9개 동에서 36명의 청소년이 활동 중으로 매월 20만원의 활동수당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바지사업은 그동안 지역 내 독거노인의 고독사 예방과 말벗, 생활불편사항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해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북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북구는 올해부터 관내 23개 전 동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사업 수행 연령도 24세까지 확대했다. 최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고자 해 이에 따른 추가예산도 지난해 연말 확보했다.

또 북구는 사업 대상지역 확대와 함께 수혜대상자도 독거노인에서 은둔형 및 무연고자, 거동불편 단독세대 등 돌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까지 넓힌다. 서비스도 안부확인과 함께 수혜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청바지사업의 확대, 시행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취업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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