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 “올해 안전우선 책임경영제 도입”
태왕 “올해 안전우선 책임경영제 도입”
  • 윤정
  • 승인 2022.0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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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조치
재해 없는 사업장 구축 만전
무재해 현장 포상제 등 실시
수주 8천억·매출 4천억 목표”
태왕본사전경
태왕 본사 전경.

태왕노기원대표이사
노기원 대표이사
지역 건설사인 ㈜태왕이 18일 올해 수주목표 8천억원, 매출 4천억원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태왕은 최근 노기원 회장 주재의 ‘202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중대재해 제로(zero) 사업장을 위한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경영 △수도권 영업기반 구축을 통한 수주경쟁력 강화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통한 ‘태왕아너스’ 브랜드 가치 창출로 정했다.

태왕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6개 단지 2천143가구, 일반건축물 4곳, 일반토목 6개 현장, 공공부문 2개의 신규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올해 사업계획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안전우선 책임경영제’ 도입이다. 이같은 경영 방향은 오는 27일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기존의 노기원 대표이사 단일 체제를 안전부문 책임경영제 조기정착을 위해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업의 대표이사 최고경영자 리스크에 따른 경영손실과 공백을 차단하고 안전의식 강화로 재해 없는 사업장 구축과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토대를 마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안전우선 책임경영제의 조기정착을 위한 방안으로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 구축 △무재해 현장 포상제도 실시 △안전 패트롤(PATROL) 제도 등을 운영한다. 또한 현장 근로자는 물론, 전사적으로 강화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업체 선정 시 입찰과정에서부터 안전평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혜택을, 미달업체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태왕은 올해 내실경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노기원 대표이사는 이미 △코로나 펜데믹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박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예고 △지역 부동산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올해 경영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태왕은 미래 일감 확보를 위한 수주물량 확보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을 정하고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도권 영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태왕은 또 ‘태왕아너스’라는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위한 책임경영의 강화와 함께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지난 5일,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올해 1호 회원으로 노기원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린 것도 몸소 실천해 보이려는 최고경영자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밖에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KLPGA 여자골프단을 오는 3월 초 창단하기 위해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태왕의 여자골프단은 지역 출신 선수를 우선적으로 영입, 후원하게 되며 선수 구성은 3명으로 알려졌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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