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
계성중학교가 대구 중구 관내 최초로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됐다.
18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전날(17일) 계성중학교를 대구 중구 치매극복선도학교 1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은 계성중학교 개교 116주년을 기념한 날짜로 현판식도 특별히 오후 1시 16분에 실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다양한 사회 주체 중 학교를 동참시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게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다.
중구보건소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모든 국민이 갖춰야 할 필수 지식으로 보고, 의무교육 중 중등과정을 치매에 대한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단계라고 평가했다.
앞서 대구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계성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6교시 방송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 이수자는 앞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로서 치매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계성중학교 장영중 교장은 “치매극복선도학교로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