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위기 등 관련 특강 진행
대안교육 연계 지원방안 공유
대구교육청이 특성화고 위기학생 집중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특성화고(해올중고, 예담학교 포함) 교장 21명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다중지원을 위한 특성화고 교장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위기학생 맞춤형 다중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진 시교육청의 조직개편과 발맞춰 특성화고 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교육청과 학교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워크숍은‘정서위기 학생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와 학교 대응 최신 동향’을 주제로 한 경북대병원 Wee센터장 원승희 교수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위기학생의 정서적 특성과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강 후에는 시교육청 담당자들과 특성화고 교장들 간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인성교육, 생활교육, 상담, 학부모교육, 복지 및 대안교육 영역에서의 특성화고 내 위기학생에 대한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대구 교육감은“심리·정서적 불안 등 다양한 위기 요소를 가진 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상담, 복지, 학부모 교육 등 다방면에서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일 각 부서로 분절돼 운영되던 생활·대안교육과 인성교육, 학부모교육 업무를 생활인성교육과(종전 생활문화과)로 일원화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