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아파트 공사장서 외국인 노동자 가스 중독
북구 아파트 공사장서 외국인 노동자 가스 중독
  • 한지연
  • 승인 2022.0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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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공사장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작업 중 가스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 1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7분께 북구 태전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4층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2대와 인원 36명의 서부 현장지휘단 등 7개대를 투입했으며, 북구청과 대구지방환경청에 사건을 통보했다.

중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4명은 콘크티르 양생작업 중 갈탄 연기로 인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노동자 4명 중 1명이 자력대피했으며, 나머지 3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노동자 4명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회복하고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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