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24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천603명 발생했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603명, 누적 확진자 수는 71만 2천503명이다.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355명, 해외 유입 9명 등 364명이 확진됐다. 2020년 3월 7일(390명) 이후 684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220명, 해외 유입 사례로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천418명, 서울 1천362명, 인천 418명, 대구 364명, 광주 354명, 경북 226명, 경남 224명, 충남 217명, 부산 203명, 충북 176명, 전남 160명, 전북 138명, 강원 111명, 대전 97명, 울산 72명, 제주 10명, 세종 9명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경기 2천364명, 서울 1천292명, 인천 407명 등 수도권에서만 4천63명(63.9%) 나왔다. 대구 355명, 광주 350명, 경북 220명, 경남 218명, 충남 208명, 부산 193명, 충북 174명, 전남 157명, 전북 131명, 강원 107명, 대전 94명, 울산 69명, 세종·제주 각 9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2천294명(36.1%) 발생했다.
검역 44명 포함 나머지 신규 확진자 246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488명이다. 전날 기준보다 44명 감소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가 잇따르면서 사망자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전날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 수는 6천480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0.91%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9천980명 늘어나 누적 4천453만 525명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4만 4천538명 증가한 4천367만 6천631명이다. 기본 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날 21만 2천471명 늘어나 누적 2천421만 9천31명으로 집계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