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3동 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20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성모유치원은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모은 130만 원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남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제1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만다라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이다.
당초 원생들이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키로 했으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성모유치원 윤경희 원장은 남산3동에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기수 남산3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마련한 귀한 성금을 기탁해주신 성모유치원 원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성금은 남산3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성모유치원과 96명의 원생은 ‘사랑과 지혜를 실천하는 평화의 리더로 성장하자’라는 원훈을 실천하고자 평소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