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삼성물산,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포스코·삼성물산,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 이상호
  • 승인 2022.0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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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부펀드와 MOU 체결
연내 사업타당성 검토 완료 계획
양국 수소경제 활성화 협력 강화
포스코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사우디에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행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PIF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우디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올해 내에 경제적으로 우수한 사업부지를 선정 후 사업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3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장과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PIF는 현재 투자자산 규모가 570조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형 국부펀드다. 지난 2015년 포스코 그룹사인 포스코건설에 대규모 지분투자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중인 파트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그룹과 시너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유병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단가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사우디는 대용량 수소 생산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면서 “사우디에서 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소 사업 경쟁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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