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中企 수출 1171억 달러…역대 최고
작년 中企 수출 1171억 달러…역대 최고
  • 곽동훈
  • 승인 2022.0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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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반도체 등 신기록 견인
코로나 영향 온라인 수출액 급등
가장 큰 애로사항 ‘물류난’ 꼽아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난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천171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신기록을 이끈 것은 합성수지와 의약품, 반도체 3개 품목이다.

합성수지 품목 수출액은 2020년 28억달러에서 지난해 41억달러로 약 13억달러 증가했고 의약품과 반도체 수출액 역시 10억달러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제품이 59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53억달러), 자동차부품(41억달러), 합성수지(41억달러), 반도체 제조용 장비(40억달러), 의약품(33억달러). 반도체(33억달러)등의 순이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52억달러였고, 이어 미국(150억달러), 베트남(114억달러), 일본(102억달러), 홍콩(37억달러)등의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출액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6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91.7%늘었고, 온라인 수출기업 수도 3천148개로 92.7%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기업 수출액은 228억달러로 9.7% 늘었고 창업기업(223억달러)과 소상공인(111억달러)수출액은 각각 16.2%, 19.2% 증가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4만3천770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9만2천348개 가운데 고용보험 정보가 있는 5만621개를 대상으로 2020년 11월과 지난해 11월 피보험자 수를 비교해 산출한 것이다.

중기부는 물류난이 여전히 수출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물류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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