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팬데믹에 강한 대한민국 건설”
李 “팬데믹에 강한 대한민국 건설”
  • 장성환
  • 승인 2022.01.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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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정부 방역정책 비판
“금융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려”
방역수칙 안 지킨 尹 맹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관련 경제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상 회복을 체감하는 ‘코로나19 완전 극복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부분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방역에 잘 대처해 왔습니다만 경제 방역은 부족함이 많았다”며 “국가의 재정 지출이 턱없이 부족했다. 직접 지원이 아닌 금융 지원으로 가계 빚만 늘렸다”고 현 정부의 방역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다를 것이다. 마땅한 국가의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만 고통을 떠넘기지 않겠다”면서 “과감한 재정 투입과 정책 변화로 소상공인의 일방적인 희생을 막고 전 국민의 삶을 보살피겠다. 재정당국이 소극적이더라도 국민께서 위임한 권한으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장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한 정부당국의 철저한 준비를 요청한다”며 “확진자 급증 상황에 대비한 고위험군 보호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되고, 경구치료제도 국민께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후보는 특히 “감염병 극복에 정치 논리와 정쟁이 개입되면 안 된다. 오직 국민 안전과 민생만 바라보며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람, 방역 정책에 대한 확고한 철학 없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으로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윤 후보가 정부의 방역패스 정책을 비판하면서 백신 접종 증명 QR코드 인증을 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 받는 것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국가 책임 방역, 국민과 함께하는 방역으로 ‘감염병 팬데믹에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재명이 국민과 함께 해내겠다”고 했다.

장성환기자 newsman9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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