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388명… 3명 중 1명은 '감염 경로 불명'
대구 신규 확진자 388명… 3명 중 1명은 '감염 경로 불명'
  • 조재천
  • 승인 2022.0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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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자 388명… 3명 중 1명은 ‘감염 경로 불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88명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8명,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6천12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64명)보다 24명 많은 것으로 집계돼 1차 유행 이후 최다 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웠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48명은 집단 감염 이외 개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123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1명은 새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달서구 소재 복지시설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0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는 19일 1명, 20일 5명이 확진됐고,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는 18일 1명, 20일 4명이 확진됐다. 남구 소재 일반음식점과 달서구 일가족(12) 관련으로는 전날 각각 3명, 2명이 추가 확진돼 두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5명, 8명으로 늘었다.

앞서 확인된 5개 집단 감염을 고리로 확진된 환자는 94명이다.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 관련 38명, 서구 소재 학원 관련 22명,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21명,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7명, 수성구 소재 카페 관련 6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 2명은 각각 브라질, 우간다에서 입국 후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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