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 대망론'으로 표심 구애…"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윤석열 '충청 대망론'으로 표심 구애…"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 이창준
  • 승인 2022.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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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세종 1박 2일 일정…울진∼서산 횡단철도 등 공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충남·대전·세종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 지역의 민심에 호소하면서 설 연휴 전 확실한 지지율 상승 곡선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이 충남 공주인 점을 고리로 '충청의 아들'을 자임하며 '충청 대망론'을 자극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의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3·1 운동 정신을 되새겨 경제 번영과 국민 통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됐다. 
충청 출신의 정진석·이명수 의원 등과 동행한 윤 후보는 기념관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 잊지 않겠다"고 썼다. 
윤 후보는 이어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 연설에서 "충효의 고장 충남을 찾을 때마다 '충(忠)'이라는 말을 생각한다"며 "저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어렵다.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바로 이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됐다"며 "우리 모두 선혈에 떳떳하게, 후손으로서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충남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며 7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 내륙철도를 건설하고,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공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했다.
아산에 국립경찰병원을 설립하는 등 국립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가로림만 생태계를 되살려 국가 해양 정원을 조성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연 뒤 중앙시장을 찾는다. 
윤 후보는 주말인 22일에는 세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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