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작년 농식품 수출액 175억 ‘성과’
김천, 작년 농식품 수출액 175억 ‘성과’
  • 최열호
  • 승인 2022.01.2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위기 뚫고 목표치 달성
샤인머스켓 등 20개국서 선전
유망품목 딸기 전년比 17배 ↑
인프라 구축·물류비 지원 주효
김천샤인머스켓수출선적
김천시가 2021년 신선농산물 수출 1천 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며 2022년은 농산물 수출에 사활을 걸고 2천만 달러를 목표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은 작년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 모습.

김천시는 2021년 12월말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 수출물량 1천 800톤, 수출액 1천 500만 달러(한화 약 175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연초 수립했던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 수출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새송이버섯, 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홍콩, 베트남, 미국, 캐나다 등 20여 개국에 수출한 결과이다.

수출목표 달성에 기여한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포도 1천 50만 달러로 전년 622만 달러 대비 1.7배 상승했고, 새송이 버섯 399만 달러, 수출유망품목인 딸기 수출액은 73만 달러로 전년 4만3천 달러 대비 17배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딸기품목은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소속된 새김천농협의 딸기 전문수출단지의 대한민국 프리미엄 딸기 품종으로 선정된 알타킹으로 복숭아향을 지니고 착색이 50%정도만 되어도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지난해 5월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해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천시가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한 주요 시책으로는 수출농산물 인프라 기반 구축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장려금 지원 및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등 8개 사업 3억 5천만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거점 딸기전문육묘장 설치 및 신선농산물 수출시설 및 기자재 지원 등 10개 사업 7억 4천만원, 수출물류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 수출 목표 달성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출품목을 발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여 수출 시장 개척에 올인한 결과”라며, “여세를 몰아 2022년에는 2천만 달러를 수출 목표로 잡아 수출농가 및 업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