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에서 SUV 차량이 교통섬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부상을 입고 신호기 등이 파손됐다.
2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포항 북구 죽도동 5호광장에서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교통섬으로 돌진해 신호등 기둥과 나무를 들이 받은 후 반대편에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도 연이어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A씨 등 4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호등 기둥이 부서지고 나무도 쓰러져 도로가 마비돼 한 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A씨가 술은 마신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