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공지능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착착
대구, 인공지능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착착
  • 김주오
  • 승인 2022.01.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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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교차로 250곳 지능형CCTV
교통량 분석 위한 알고리즘 개발
신호주기 조절 통해 흐름 개선
權 시장 “운전·보행 즐거운 도시”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별관에서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도심전역을 대상으로 도심교통 혁신에 나선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올해 초에 시행하는 2022년도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공모에 대비해 관계기관 등의 전문가 자문을 통한 시민체감 서비스 도출 등도 병행해 실시했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를 중심으로 250여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또 1차년 예비사업에서는 태평로, 북비산로 및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시와 민간기업 등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핵심 프로젝트다. 1차년 예비사업에서는 대표솔루션 실증과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 선정되면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그간 ㈜카카오모빌리티·㈜이모션·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 서비스를 기획했으며 지난해 4월 국토부 공모 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도심 내 소규모 실증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신호 최적화 기술 개발,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서비스) △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내비게이션 최적 경로 안내서비스, 차량·보행자 신호등 잔여시간 표출서비스 등)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교차로·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서비스, 어린이 등하교 시간 차량우회 알림 서비스)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의 내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교통체계는 시대적 과제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도심교통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에게 시간을 돌려드리고 운전과 보행이 모두 즐거운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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