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안전·연료비 절감 등 기대
고령군은 쌍림면 귀원리 일대 123가구에 사업비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준공하고 1월부터 LP가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귀원리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군내 7번째로 진행된 사업으로, LPG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 배관망으로 연결하여 계량기를 통해 도매가격으로 입찰된 LP가스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하고, 4월에 착공해 금년 1월에 준공했다.
귀원리 마을 한 주민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LPG 유통구조의 단순화를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받고 기존에 사용하는 연료보다 30∼50%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들었다”라고 하면서 연료비 절감의 기대감을 표시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금년에는 19억원의 사업비로 2개 마을, 덕곡면 본리1리, 우곡면 도진리 마을에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도시가스가 보급이 안 되는 농촌마을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도농간 균형적인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