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
20대 9%…주원인 ‘일자리’
20대 9%…주원인 ‘일자리’
지난해 대구 인구가 2만여 명 이상 순유출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출의 주된 이유는 일자리 문제였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전입자는 30만5천여 명, 전출자는 32만9천여 명이다. 이에 따라 2만4천여 명의 인구 순유출이 발생해 서울(-10만6천명)에 이어 순유출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서울과 대구 등은 전년 대비 순유출 규모가 증가한 반면 전남·경남 등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는 1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순유출 됐다. 연령별 유출 규모를 보면 20대(-9.0%)가 가장 컸고 60대 이상(-4.5%), 50대(-4.3%), 30대(-2.7%), 40대(-2.5%), 10대(-1.6%) 등이 뒤를 이었다. 주된 전출 사유는 ‘직업’이었다. 대구 전출자의 25% 이상은 서울과 경기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순이동 수를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1만2천 명으로 경남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76개 시·군·구 인구 순유입이 있었고, 152개 시·군·구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률을 시·군·구별로 봤을 때 서울 서초구(-2.8%), 대구 서구(-2.7%), 경기 구리시(-2.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최근 심화한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국의 인구 이동이 2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이동자 수는 72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6.7%(52만2천명) 줄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4.1%로 전년 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해 이동자 가운데는 주택(37.6%) 때문에 주거지를 옮긴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전입자는 30만5천여 명, 전출자는 32만9천여 명이다. 이에 따라 2만4천여 명의 인구 순유출이 발생해 서울(-10만6천명)에 이어 순유출 규모가 두 번째로 컸다. 서울과 대구 등은 전년 대비 순유출 규모가 증가한 반면 전남·경남 등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는 1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순유출 됐다. 연령별 유출 규모를 보면 20대(-9.0%)가 가장 컸고 60대 이상(-4.5%), 50대(-4.3%), 30대(-2.7%), 40대(-2.5%), 10대(-1.6%) 등이 뒤를 이었다. 주된 전출 사유는 ‘직업’이었다. 대구 전출자의 25% 이상은 서울과 경기 등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순이동 수를 살펴보면, 대구의 경우 1만2천 명으로 경남과 함께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76개 시·군·구 인구 순유입이 있었고, 152개 시·군·구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출률을 시·군·구별로 봤을 때 서울 서초구(-2.8%), 대구 서구(-2.7%), 경기 구리시(-2.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최근 심화한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국의 인구 이동이 2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해 전입신고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이동자 수는 721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6.7%(52만2천명) 줄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4.1%로 전년 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해 이동자 가운데는 주택(37.6%) 때문에 주거지를 옮긴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