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난주 신규 확진 2천100만명 최다 … 증가율 감소는 지속”
WHO “지난주 신규 확진 2천100만명 최다 … 증가율 감소는 지속”
  • 승인 2022.01.26 2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에
올려진 검체 89%가 오미크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100만 명 넘게 보고됐지만, 증가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23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136만2천288명 보고됐다.

이는 전주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다만 WHO는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감소한 것이 관찰됐다”고 진단했다.

4주 전(2021년 12월 27일∼2022년 1월 2일)에는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71%였으나, 이 수치가 3주 전(1월 3∼9일)에는 55%, 2주 전(1월 10∼16일)에는 20%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곳도 늘었다.

2주 전에는 아프리카 지역만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가 줄었지만, 지난주에는 아프리카(-31%)와 함께 미주(-10%) 지역에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동지중해(39%)와 동남아시아(36%), 유럽(13%)은 증가했다.

서태평양(1%)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대동소이했다.

누적 확진자는 23일 현재 3억4천674만1천62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신규 사망자는 4만9천890명으로 전주 대비 1% 증가했다.

지역별로 동남아시아(44%)의 신규 사망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동지중해(15%), 미주(7%) 순이었다.

아프리카(-14%), 서태평양(-12%), 유럽(-5%)은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23일 기준 558만4천374명이다.

이와 함께 WHO는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근 30일 동안 GISAID에 올려진 검체의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89.1%를 차지했다.

이전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의 비중은 10.7%였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