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 112신고 줄고 119신고 늘었다
설 연휴 대구 112신고 줄고 119신고 늘었다
  • 정은빈
  • 승인 2022.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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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일평균 14.4% 감소
교통혼잡구간 94곳 관리 성과
소방신고 전년比 25.5% 증가
병원 안내 등 구급 상담 비중 높아
올해 설 명절 연휴(1·29~2·2) 대구지역에서 112신고가 감소한 반면 119신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설 연휴 기간 112신고가 전년 대비 일평균 14.4% 감소했다고 밝혔다. 강·절도는 20%(4.3건), 가정폭력은 3.7%(1.6건) 각각 줄었다.

특히 올해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는 전년 일평균 대비 20.2%(4.1건), 부상자는 28.1%(8.5명) 감소했다. 경찰은 종합치안활동 기간 하루 교통경찰관 등 231명, 순찰차·싸이카 110대를 동원해 교통혼잡구간 94개소를 관리한 성과로 자평했다.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영업신고 224건 등 총 255건을 처리했다. 유관 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한 유흥업소 1개소, 운영자 등 7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반면 119신고는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9신고전화 8천615건(일평균 1천723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천373건)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50초에 한 번꼴로 119전화 벨이 울린 셈이다.

일자별로는 설 전날인 지난달 31일 2천6건 접수해 가장 많았고, 신고 유형은 약국, 병·의원 안내 등 구급 상담(일평균 598건)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화재는 모두 18건이 발생해 재산 피해 5천588만 원을 냈으며 사상자는 없었다.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1.3건, 재산 피해는 882만 원 늘어난 수준이다.

구조 활동은 하루 평균 34건으로 작년 대비 10건 감소했으나 구조 인원은 10명으로 2명 증가했다. 구급 활동은 일 평균 256건으로 같은 기간 59건 증가했고, 이송 인원은 264명으로 60명 늘어난 걸로 나왔다.

특히 구급 상담은 전체 신고의 35%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28.9% 증가했다. 상담 유형은 △병·의원 안내 67.2% △약국 안내 15.3% △응급 처치 8.3% 순으로 나타났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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