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의 어린이 그림교육칼럼] 학교벽화를 잘 그리려면Ⅰ
[이명주의 어린이 그림교육칼럼] 학교벽화를 잘 그리려면Ⅰ
  • 채영택
  • 승인 2022.02.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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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그동안 여러 가지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학교벽화를 잘 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해요.

학교를 지나다보면 벽화들이 그려져 있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벽화를 학교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그렸다면 잘 그려서 보기가 좋다하더라도 보람은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과 학부모가 함께 벽화를 그린 결과, 의미 있고 아름다운 벽화가 되었다면 정말이지 보람이 있고 볼 때마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벽화를 그리는 일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여 학교에서는 필요를 느낀다하더라도 잘 실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미장은 네 개 초등학교의 교장을 거치면서 세 군데 학교의 벽화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그려서 학교 외벽과 담장을 장식했는데 지금은 지역의 명물이 되어있습니다.

첫 번째 학교는 해양교육 시범학교 지정을 받아서 “예술로 바다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범학교 운영을 했습니다.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을 교육가족이 그림으로 표현하여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자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대한 광목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바다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을 두 폭 그린 후, 학교 외벽에 늘어뜨렸습니다.

그 때의 벽화는 8년이 지난 지금도 거의 퇴색이나 손상이 되지 않고 학교외벽에 그대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출전: 이명주 저 ‘너, 그림 잘 그리고 싶니?’)



(화가·전 대구초등미협회장·대구달성초등교장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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