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술가 창작 웹뮤지컬 ‘대박났네’
대구 예술가 창작 웹뮤지컬 ‘대박났네’
  • 황인옥
  • 승인 2022.02.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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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미 연출·조대흠 작가 참여
사극 판타지 ‘눈부시게 어두운’
‘창작콘텐츠 최강자전’ 선정
웹뮤지컬-눈부시게어두운-스틸컷
웹뮤지컬 ‘눈부시게 어두운’ 스틸컷.

서울예술단이 주최하는 제2회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최강자전에 대구 예술가들이 제작한 작품이 선정됐다. 뮤지컬 생태계 확장과 창작공연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웹뮤지컬 창작콘텐츠 최강자전이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했다. 지난해 대상작 ‘더 라스트맨’은 지난해 11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정식 공연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올해는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피칭 심사를 거쳐 29편의 작품 중 △눈부시게 어두운 △장례희망 △감염자들 △지구로 가는 버스 △희든트랙 총 5편이 선정됐다. 웹뮤지컬 ‘눈부시게 어두운’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판타지로, ‘조선에 요괴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바탕으로 동양 요괴를 녹여냈다.

극은 2부작 총 30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되며 이하미 연출, 조대흠 작가, 편준원 작곡·음악감독, 김가민 안무감독 등 대구 청년 예술가들이 팀이 되어 만들었다.

이하미 연출은 “웹뮤지컬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구현하기 위해 참여진 모두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 ‘겨울 속의 봄 같은’이란 작중 가사처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아스라한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조대흠 작가는 “새로운 세계관을 그려내는 작업은 늘 즐겁다. 이번에는 사극이란 장르와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만들며 처음 시도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단편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이들의 더 많은 이야기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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