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 진학도 괄목 성과...새롭게 거듭난 영남공고
취업도 진학도 괄목 성과...새롭게 거듭난 영남공고
  • 남승현
  • 승인 2022.02.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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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 계열사 7명 합격
철도공사 등 공기업도 다수
중앙대 등 합격자 잇단 배출
軍 부사관 선발서도 ‘두각’
영남공고
삼성그룹 계열사에 합격한 영남공고 2022학년도 졸업생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영남공업고등학교가 특성화고에 대한 선입견을 떨치고 새로운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봉준 교장은 평소 '취업+진학=학생의 행복'이라는 소신을 갖고 특성화고의 사명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인문계고와는 학교 설립취지와 학생들의 희망이 다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특성화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탄탄히 다져 올해 삼성그룹 4개 계열사에 7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취업과 진학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2022년도 졸업생 중 삼성그룹 계열사 합격생 7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우석(자동화기계과) △삼성전기 이형민(자동화기계과), 이수진(자동화기계과), △삼성SDI 이승훈1(전기정보과), 이승훈2( 전기정보과), 한승헌(자동화기계과), △삼성전자 조휘진(전자과)이다.

KT&G, 한국철도공사 등의 공기업 합격자도 배출했다.

이와 함께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아주스틸, 평화오일씰, 덴티스 등의 우수업체 합격자와 SFA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또한 배출했다.

진학에서도 중앙대, 건국대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대학은 물론,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부경대, 울산대, 금오공대 등의 영남지역 국공립 및 유수의 사립대학교에도 다수의 입시합격자를 배출했다.

영남공고는 2021년부터 국방부 인정 학교로 지정돼 ‘기갑 조종’을 주특기로 하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군특성화 교육을 통해 호국간성(護國杆城)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의 특성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장기복무 선발에 대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1인당 4.3개의 자격증 취득(기능사/태권도/정보화 관련 자격증 등)과 같은 일련의 교육과정을 통해 기갑 조종 부사관 장기복무 선발에서 90%가량의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2021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게 전국 10개 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봉준 영남공고 교장은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능 인력의 상당수가 외국인 근로자로 충원되는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고, 고졸로 선 취업을 하더라도 얼마든지 후 진학으로 자기 자신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주는 것이 특성화고의 역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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