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연봉 인상액·인상률 ‘역대 2위’
삼성 구자욱, 연봉 인상액·인상률 ‘역대 2위’
  • 석지윤
  • 승인 2022.02.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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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연봉 현황
올해 25억원…594.4% ‘껑충’
10개 구단 평균 1억5천259만원
종전보다 1.3% 올라 역대 최고
‘비 FA’ 다년 계약을 맺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28)이 KBO리그 역대 두번째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KBO가 21일 공개한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에서 비FA 신분으로 삼성과 5년 120억원에 계약한 구자욱은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 리그 역대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억6천만원을 수령했던 구자욱은 올해 25억원으로 21억4천만원(594.4%) 급등한 연봉을 받게 됐다. 인상액과 인상률 1위는 SSG의 한유섬(22억2천만원, 1233.3% 인상)으로 나타났다.

KBO리그 평균 연봉 기록도 새로 쓰였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2022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5천259만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평균 연봉 기록 1억5천65만원(2019년)을 194만원(1.3% 증가) 넘어선 역대 최고 평균 연봉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외국인 선수와 신인을 제외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SSG로 2억7천44만원이다. 삼성은 1억8천300만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또한 삼성은 팀 평균 연봉(신인 및 외국인선수 제외) 1억8천30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억3천133만원에서 39.3% 증가해 인상률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KBO 리그 엔트리 등록 기준(외국인선수 제외)인 구단 별 상위 28명의 합산 평균 연봉에선 3억1천768만원으로 SSG(4억9천207만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2.4%의 인상률은 KIA(69.3%)와 SSG(54.9%)에 이은 3위다.

한편 2022 KBO 리그의 최고령 선수는 올 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한 롯데 이대호다. 등록 시점 기준으로 만 39세 7개월 11일이다. 리그 최연소 선수는 올해 신인 최고 계약금 5억원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화 투수 문동주로 만 18세 1개월 9일의 나이로 등록됐다.

KBO 리그 전체 등록 선수의 평균 신장과 체중은 각각 182.9cm, 87.4kg으로 지난해 182.6cm, 86.8kg에서 소폭 상승했다.

2022 KBO 리그는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정규 시즌은 4월 2일에 개막해 720경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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