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원 결산심사>
<지역의원 결산심사>
  • 장원규
  • 승인 2010.09.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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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국립디지털도서관’ 부당 예산전용 지적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중앙도서관을 디지털 시대의 정보와 지식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면서 추진한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사업에서 개관식 명목으로 예산을 부당하게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경북 포항북))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초 디지털 도서관 개관식 및 홍보예산은 1억5천만 원이었으나, 실제로는 4.5배에 달하는 6억6천9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는데, 이는 시각장애인용 원문정보 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비 등 도서관 정보화 사업비에서 5억1천900만 원을 부당하게 전용해 개관식 행사홍보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도서관의 핵심은 건물이나 시설 같은 외형이 아니라 도서관이 담고 있는 지식과 정보, 즉 콘텐츠”라면서 “모든 국민이 단 하나의 지식, 단 한 건의 정보라도 더 보편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되어야 할 예산을 개관식 행사 같은 겉치레에 돌려쓰는 것은 현 정부의 중도실용주의 정책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시대 정보문화격차에 크게 취약한 장애인을 위한 예산조차 전용했다는 것은 대통령이 강조한 문화격차 해소에 앞장서야 할 문화부가 할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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