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黨-政협의, 내년도예산 확보 공동 노력키로
경북黨-政협의, 내년도예산 확보 공동 노력키로
  • 장원규
  • 승인 2010.09.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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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SOC망 구축 및 R&D 예산 최우선적 대응
경북도(김관용 지사)는 8일 한나라당 경북도당과 민선 5기 첫 당정간담회를 갖고 2011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당정간담회에서는 정기 국회 회기일정을 감안해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간부 직원들과 이인기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경북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지난 4년 동안 당정이 힘을 합쳐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동서로 남북으로 경제 대동맥을 연결하고, 동해안 바다시대도 개막했다”고 말하고 현안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은 경북의 미래가 걸린 광역 SOC망 확충과 R&D 관련 예산 확보에 집중됐다.

주요사업은 ▲동서 5축(봉화~울진) : 2003 ~ 2015, 6천336억원 ▲동서 6축(상주~안동~영덕) : 2005 ~ , 3조2천7억▲남북 7축(울산~포항~삼척) : 2009 ~ , 6조5천809억▲중앙선 복선 전철화(충북 단양~영천) : 2010 ~ 2022, 4조 38억원▲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 2002 ~ 2014, 2조 9천495억원▲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 2003 ~ 2012, 2조 5천656억▲포항 영일만항 : 1992 ~ 2020, 1조 9천365억 원 등이다.

또한, 경북도가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거대과학 인프라’조성과 `첨단산업 기반 조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설립’(2010-2024년, 3157억원)과 `3대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사업’(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2011 ~ 2014년 4000억원, 제3세대 방사광 가속기 성능 향상 2009 ~ 2011년 1,000억 원)등의 R&D 확충은 경북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산심의 과정에서부터 공동대응에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당정은 최근 세종시 수정안 부결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와 관련해, 현재 국회와 정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방사광?양성자 가속기,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의 지역 강점을 부각시켜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최근 하회와 양동마을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데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경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과거 어느 때보다 당과의 소통이 잘되고 있다, 여러 가지 여건상 내년도 재정운영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와 당이 함께 노력하면 당초 목표인 9조원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면서 당 차원의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이에 이인기 위원장은 “경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경북의 발전이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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