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드래프트 2차 1순위 지명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일 지난달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지명한 경남고 오른손 투수 심창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400만원에 계약했다.
키 182㎝, 몸무게 77㎏의 당당한 체구인 심창민은 오른손 사이드암 출신으로는 빠른 146㎞짜리 직구에다 슬라이더와 싱커, 변화구 등 다양한 구질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제65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5경기에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경남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심창민은 계약을 마친 후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에 기량을 좀 더 갈고 닦아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각각 2번과 3번으로 지명한 장충고 투수 윤영삼, 김해고 투수 오태선과 각각 계약금 1억3천만원과 1억원에 도장을 찍는 등 드래프트에서 뽑은 10명과 모두 계약을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