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극복 성금 10억 원 모금돼…대구지사 등에도 잇단 기부
대한적십자사,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극복 성금 10억 원 모금돼…대구지사 등에도 잇단 기부
  • 한지연
  • 승인 2022.03.0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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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성금 약 10억 원이 모금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약 10억 원의 성금이 모금됐고 현재 개인 기부자와 기업의 기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긴급구호를 위해 미화 50만 달러를 지정기탁했다.

또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책임이 회사와 임직원의 뜻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 난민 구호지원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크레텍책임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포스크인터내셔널과 크레텍책임 등이 기탁한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적십자사(URCS)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인접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집행된다.

임시보호소 설립 및 운영, 구호품 및 의료지원 등 피해 주민과 피란민의 생명과 건강, 존엄성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전기, 수도, 도로, 교량, 주택 등 민간시설이 파괴되고 수도 키이우, 하르키우, 체르니히우, 헤르손 등 곳곳이 인도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대피시설, 긴급의료 서비스, 의약품, 식수 등의 부족으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달 28일 전 세계 192개국 적십자사들과 연대해 우크라이나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을 호소한 바 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현지에서 우크라이나적십자사 사무총장과 봉사원들이 어떠한 지원이라도 해달라고 요청하는 긴급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개인과 여러 기업의 동참으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2020년 호주 산불 등 세계 각지에서 재난을 비롯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적십자의 생명을 살리는 구호 활동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이 된 크레텍은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포항지진, 서문시장 화재복구, 2011년 일본 지진피해, 2013 필리핀 수해, 2018년 인니 지진피해 복구, 2020년 코로나 극복 성금 1억 원, 수재의연금 1억 원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재해 현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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