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2호골 ‘쾅’…토트넘 대승 앞장서다
손흥민, 시즌 12호골 ‘쾅’…토트넘 대승 앞장서다
  • 승인 2022.03.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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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에버턴전시즌12호골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중앙)이 에버턴의 수비수 메이슨 홀게이트(왼쪽), 미드필더 알랑(오른쪽)과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시즌 12호 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턴을 5-0으로 대파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시즌 12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의 기쁨을 맛보며 토트넘의 대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7분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해리 케인의 멀티골 등을 더해 5-0 대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에서 토트넘의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연속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전부터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기록한 4경기 연속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치러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미들즈브러와 경기(토트넘 0-1 패)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에버턴전에서는 토트넘을 대승으로 이끄는 득점을 올려 우려를 보기 좋게 불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 기록을 12골 6도움으로 늘렸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1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공격포인트 랭킹에서 선두 살라흐(19골·10도움·29포인트)에 이은 재러드 보엔(8골 8도움·웨스트햄)과 공동 2위(16포인트)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19골), 사디오 마네(12골), 디오고 조타(12골·이상 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랭킹 4위로 올라섰다.

올해 정규리그 홈경기 첫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7위(승점 45·14승 3무 9패), 3연패에 빠진 에버턴은 17위(승점 22·6승 4무 15패)에 자리했다.

한편, 경기에 앞서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청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전광판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 ‘축구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양 팀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평화를 상징하는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몸을 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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