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성산 멜론이 첫 출하됐다.
고령군 성산면에서 멜론을 재배하는 허정원(49)씨가 ‘파파야멜론’ 600박스/2kg를 10일 첫 출하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파종을 해 12월 초순 정식, 올해 1월 중순 수정해 멜론농가 중 가장 먼저 수확을 하게 됐다.
파파야멜론은 3~5월에 맛 볼 수 있는 박과채소로 하얀 속살은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디저트로 제격이다.
이번에 첫 출하된 성산멜론은 2kg에 1만 5천원의 가격으로 택배를 통해 직거래로 판매됐으며,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직거래는 물론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성산멜론은 전국적인 유명세로 농가소득향상에도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데, 올해 고령군 성산면에는 73호 62ha의 멜론이 재배되어, 33억원의 조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