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소멸위기 처한 자치단체 지원해 달라”
군위군 “소멸위기 처한 자치단체 지원해 달라”
  • 김병태
  • 승인 2022.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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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에 관심 요청
“통합신공항 성공적 건설 시
지역 균형발전 기여할 것”
대구편입 문제 해결도 부탁
김영만 군위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의 인사와 함께 지역소멸 우려에 처한 자치단체의 지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 군위군은 윤 당선인에게 전국 1위인 83.19%의 압도적인 지지를 했다.

김 군수는 “올바른 대한민국 약속이 지켜지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이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인 만큼 국민의 열망을 실현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인구소멸 지수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역소멸 대응책으로 통합신공항 유치에 성공해 최근 다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면 지역소멸 우려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인의 계산으로 통합신공항 건설의 전제조건인 대구편입 법률안의 처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당선인의 대구 경북 지역 공약 중 최우선순위인 통합신공항 공약이 볼모로 잡혀있다.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과의 약속인 대구편입 문제에 대한 꼬인 실타래를 당선인께서 풀어주시기 바란다”며 덧붙였다.

특히, “전국최고 수준의 투표율과 전국 1위인 83.19%의 지지율은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열망하는 군위군민들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당선인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경북 시도지사는 2020년 7월 31일 통합신공항 유치신청 당시 대구편입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합의문을 군위군에 먼저 제안하고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106명이서명했다.

그러나, 서명한 당사자 중 한명인 김형동 국회의원이 대구편입 법안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상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에 국민의 힘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2월 10일 회의에서 3~4월 임시국회에서 대구편입 법률안 처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고, 군위군은 법률안이 통과될 때까지 통합신공항 관련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위=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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