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부상…울버햄프턴은 에버턴 1-0 제압하고 2연승
황희찬 또 부상…울버햄프턴은 에버턴 1-0 제압하고 2연승
  • 승인 2022.03.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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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만에 쓰러져 교체된 울버...
1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 대 울버햄프턴의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오른쪽)이 도니 판 더 비크(에버튼)와 충돌로 인한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입은 부상으로 지난달에서야 경기에 복귀한 그는 이번 허리부상으로 소속팀 경기는 물론 이달 말에 예정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 역시 참가가 불투명하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왼쪽 엉덩이 부상으로 전반 15분 만에 교체되는 불운을 맛봤다. 울버햄프턴은 에버턴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황희찬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9분 패스를 받다가 에버턴 도니 판더비크의 무릎에 왼쪽 엉덩이 부위를 가격당했다.

땅을 치며 고통을 호소한 황희찬은 응급조치를 받은 뒤 다시 그라운드로 투입됐다.

하지만 통증은 계속됐다. 황희찬은 전반 14분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려고 슬라이딩한 뒤 다리를 절뚝거렸다.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던 황희찬은 결국 벤치를 향해 교체해달라는 사인을 보냈다.

결국 전반 16분 황희찬은 다니엘 포덴세와 교체됐다.

황희찬은 지난해 말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초까지 정규리그 5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이후 아스널전(울버햄프턴 2-1 패)에서 득점하고 왓퍼드(울버햄프턴 4-0 승)를 상대로 도움을 하나 올리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중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4분 센터백 코너 코디의 헤더 결승골로 에버튼에 1-0으로 이겼다.

코디는 오른쪽에서 후벵 네베스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하던 에버턴은 후반 23분 수비수 존조 케니가 울버햄프턴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에게 깊은 태클을 했다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수적으로도 우세해진 울버햄프턴은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왓퍼드전에서 이어 2연승한 울버햄프턴은 7위(승점 46·14승 4무 11패)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에버턴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승점 22·6승 4무 16패)에 자리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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