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1조 규모 SK실트론 공장 건립
구미에 1조 규모 SK실트론 공장 건립
  • 최규열
  • 승인 2022.03.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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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웨이퍼 공장 증설
신규 인력 1천여명 채용하기로
市 발빠른 행정지원 제안 주효
소부장 강소도시 도약 기대감
구미시는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1조 1천억원 규모의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공장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6일 공식 발표했다.

SK실트론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이었다.

이 같은 증설 투자계획을 인지한 구미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한 SK실트론 증설투자 유치 지원TF를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치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구미시의 전폭적인 행정지원 아래 SK실트론은 대규모 투자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었으며, 향후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SK실트론은 2024년까지 구미국가3산업단지 내 4만2천716㎡ 규모의 최첨단 Si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건설하고 이에 따라 1천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그 동안 지역 경제계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탈로 인한 피해 의식이 구미경기 회복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지만,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구미 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구미시가 소·부·장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로,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하여,전기차·5G 등의 보급 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현재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어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해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분야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시가 반도체 생산메카로,소·부·장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원하고.구미시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산업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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