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발굴…실질 지원방안 마련한다
위기학생 발굴…실질 지원방안 마련한다
  • 남승현
  • 승인 2022.03.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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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위기관리위 운영
내달부터 월 1회 정기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위기학생 발굴 및 위기 사안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초·중·고 학교의 위기관리위원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는 심리·정서·경제적 곤란을 겪고 있는 위기학생을 발굴해 학업중단·자살·자해 등 위기 사안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학교의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기 위해 교육청이 운영비 예산 4억 6천여 만원을 편성한 것은 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시교육청은 위기 사건 발생 전에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 ‘위기학생 발굴과 위기 사안 예방’에 중점을 두게 된다.

또 기존에는 학교 관계자로 참석 범위가 한정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경찰청·NGO 등 학교 외부 기관의 다양한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 위기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다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위기관리위원회 운영비로 교당 100만원이 지원되고, 필요시 추가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단위학교의 위기관리위원회 운영을 위해 총 4억 6천여 만원의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한 위기학생 발굴을 위해 2021년 9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심도 깊게 연구해 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심리·정서·경제적 불안 등 다양한 위기 요소를 가진 학생들이 나타나고 있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 또한 다중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022학년도에는 단위학교 위기관리위원회에 다양한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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