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3회 연속 ‘국제슬로시티’ 인증
청송, 3회 연속 ‘국제슬로시티’ 인증
  • 윤성균
  • 승인 2022.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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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회원 자격 유지
자연과 조화 추구 ‘산소카페’
관광코스 개발·마을 발굴 등
제3기 마스터플랜 마련 예정
세계 유일의 산촌형 슬로시티를 표방하는 ‘국제슬로시티 청송’이 5년마다 이뤄지는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에서 3회 연속 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슬로시티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마우로 미글리오리니)은 청송군 슬로시티 재인증 신청에 대한 종합판정 결과문을 통해 “연맹은 청송군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돼 2022년 3월 14일자로 청송군이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재인증되었음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이번 재인증은 청송군이 지난 5년간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 브랜드에서도 알 수 있듯 자연을 잘 가꾸는 정책추진과 전통문화의 보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정책추진 등 청송이 한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 모델로 발전시킨 결과물로 풀이된다.

특히 청송군은 △주민들이 직접 가꾸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교육관광 활성화 △외씨버선길, 솔누리느림보길 조성 등 주민참여 기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이런 결과로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선정,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향후 군은 슬로라이프 시민운동을 확산시키고 청송만의 슬로지표를 만드는 등 제3기 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슬로정책 사례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느낌과 쉼이 있는 슬로관광코스 개발, 슬로마을 발굴사업 등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제시한 실천과제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송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청송만의 슬로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차별화된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청송 등 16개 국내 도시를 포함해 32개국, 28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청송=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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