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영주 창진동·고현동 잇는 도로 생긴다
단절된 영주 창진동·고현동 잇는 도로 생긴다
  • 김교윤
  • 승인 2022.03.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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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폐철도 일부 구간 활용
25억 투입 길이 2.1㎞·폭 4~6m
상반기 착공…개통 시 3분 거리
영주시 창진동과 고현동을 잇는 도로가 개설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창진동과 고현동 주민들의 숙원이던 두 지역 간 연결도로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후 폐쇄된 일부구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이용가능한 도로로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시는 지난 23일 가흥2동행정복지센터에서 3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안에 대한 최종적인 주민 의견수렴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죽계천이 있어 도로가 단절됐고, 주민들은 반대편을 가려면 서천교까지 내려와 ‘U’자 형태로 우회해야만 했다.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폐쇄된 중앙선 철도부지를 활용해 길이(L) 2.1km, 폭 4.0~6.0m 연결도로가 개설된다.

연결도로 우측에 위치한 죽계천에는 길이 130m, 폭 5m 교량과 중간 쯤에 위치한 농경지 연결통로에는 길이 10m, 폭 5m 소교량이 각각 설치된다.

시는 2020년 2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1차 주민설명회, 11월 2차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2021년 8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23일 3차 주민설명회를 끝으로 실시설계안 확정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 하고 올해 상반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도로 개설 이전에는 창진동에서 고현동까지 차로 10~15분 걸렸지만, 도로가 개통되면 3~4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장욱현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이번 연결도로 개설이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이제야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죽계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창진동과 고현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져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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