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불고호텔, 김병집 개인전
인터불고호텔, 김병집 개인전
  • 황인옥
  • 승인 2022.03.24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냇가의 돌, 손에 잡힐 듯 ‘생생’
작가 스스로 자연 일부라 여겨
김병집작-CleanestWater
김병집 작 ‘Cleanest Water’

본다는 것의 시각적 즐거움은 찰나의 유희다. 진정한 즐거움은 영혼에 파장을 일으킬 때다. 예술가에게 즐거움은 무엇보다 창조적 표현에서 희열을 느꼈을 때다. 작가 김병집은 무위자연의 포용과 안식을 창조적 경이로움으로 표현하며 영혼의 자유를 경험한다.

김병집 화백 개인전이 인터불고호텔 갤러리(만촌동)에서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그의 자연관과 우주관이 묻어나는 회화 작품들을 걸었다. 작가는 자연을 그리면서 초자연의 경지를 담아낸다. 탄탄한 전통적 극사실 기법에 끊임없는 실험으로 터득한 현대적 조형감각으로 시대를 초월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그의 예술세계의 백미는 어린시절 뛰어놀았던 냇가 풍경인데, 그 중에서 돌을 그린다. 극사실 기법으로 그렸지만 초자연적인 감성이 신비로움을 더한다. 이러한 화풍에는 그의 자연관이 정수로 녹아있다. 그는 자신을 자연 속에서 이미 체험하고 터득한 실증적 결과물이라고 믿는다. 스스로 자연의 일부라고 느끼기에 자연을 그릴 때도 자신이 미적 사유와 관조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느끼며 공감한 물아 일체적 창조물로서 표현한다.

그는 예술을 자아실현의 도구로 인식한다. 특히 자연과 초자연의 공존으로 자아실현에 한 걸음 다가간다. 그에게 서로 다른 두 차원의 세계의 만남은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특히 작가는 두 세계의 만남을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의 공존으로 구체화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