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면진료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
코로나 대면진료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
  • 조혁진
  • 승인 2022.03.29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 희망 심평원에 직접 신청
진료시간·공간 별도 마련해야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위한 대면진료 제공 의료기관이 전체 병·의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9일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대면 진료를 원하는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외 다른 기저질환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환자들이 대면 진료를 좀 더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호흡기 관련 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279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당국은 이를 한의원을 포함해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담당했던 신청 절차도 의료기관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간소화 된다.

확진자 진료 시에 별도의 진료 시간과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여건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의료인력 등을 갖췄다면 어느 기관이든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병의원은 감염예방관리료 등 건강보험수가 청구가 가능해진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달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재택치료자는 사전 예약 후 진료를 받게 된다.

이번 확대 조치는 감염병 등급 조정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모양새다.

박 반장은 “지난 8일 질병청이 대면진료에 대한 완화된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현재의 감염병 등급이 제약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급으로의 하향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논의 중이다. 등급 조정이 대면 진료 전면 확대의 절대적인 요건은 아니지만 대면 진료를 활성화 시키는 데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