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창단 첫 해 6강 PO 진출 성공
가스公, 창단 첫 해 6강 PO 진출 성공
  • 석지윤
  • 승인 2022.04.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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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 홈경기 102-85 승
7위 창원 패하며 6위 확정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대구에서 재창단한 첫 시즌부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3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홈 경기에서 102-85로 승리했다. 시즌 26승 27패째. 이날 승리와 동시에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7위 창원 LG 세이커스가 패배하면서 가스공사는 남은 한 경기 승패에 관계 없이 6위를 확정지으며 대구로 연고를 이전한 첫 해부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주요 선수들의 체력이 저하되는 가운데서도 막판까지 총력전을 선언했다.

유도훈 감독은 “정규리그 막바지까지 왔다. 선수들 체력이 여러가지로 많이 고갈돼 있다. 그래도 연고지 이전 첫 해에 선수들이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라며 “KGC의 많은 외곽슛 시도를 상대로 미드레인지에서 리바운드를 잘 해줘야 하고, 선수들이 공격에서 볼 없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줘야 한다. 아직 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문제들로 여력이 없지만 매 경기 결승전처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레벨을 선보이며 6강 진출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가스공사는 1쿼터 3점 6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키는 등 31-14로 앞서갔다. 2쿼터를 27-32로 내주며 잠시 불안에 빠지기도 했지만 후반 3쿼터와 4쿼터를 모두 내주지 않으며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날 가스공사 선수들은 고루 득점에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홍경기와 앤드류 니콜슨은 높은 집중력으로 중요한 장면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가스공사가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데 기여했다. 홍경기는 3점슛 6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니콜슨은 13여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상대 수비의 미스매치를 활용해 27득점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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