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국립공원구역 조정,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년만에 추진하는 것으로 국립공원 구역내 관광지 개발과 국립공원지역 안에 사는 주민들의 재산권 권리를 위해 공원구역 해제는 물론 주민들의 민원해소와 지역개발 및 지역 경제발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의 구역 중 단양과는 달리, 남쪽인 영주지역의 대부분은 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 공원개발 및 재산권에 제약을 받고 있어 재조정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사)국토환경연구회 연구원장 안원태 박사의 `국립공원이 지역진흥의 걸림돌인가’란 발표와 성현선 동양대교수의 `관광개발 관점에서 본 국립공원구역 재조정 필요’에 대해 발표에 이어 이도선 동양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신원철 환경부 자연자원과 사무관, 김종우 동양대 교수, 지역주민 임창수 소백산띠밭골 농장대표, 권오일 영주시청 환경관리담당이 토론자로 나선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그동안 국립공원내 과도한 토지이용 제한 등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그간 공원내에서 거주하면서 겪었던 규제와 불편 및 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주민의견 청취 공청회는 세미나에 이어 9월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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