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일 만에 최소 발생
[미디어포커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일 만에 최소 발생
  • 승인 2022.04.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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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일 만에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 7천19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2일(9만 9천562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주말 동안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량 감소 효과에 따른 현상으로, 하루 확진자 수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추세를 봐야 한다”며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 수치를 절대시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 1천315명이 최대치였던 것 같다. 위중증 환자는 크게 증가하는 현상 없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감염 유행 정점 2~3주가 지나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위중증 환자 규모는 1천300명 내지 1천800명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날 정부는 지난달 말 위중증 환자 수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도 지난달 말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손 반장은 “3월 24~25일께 주간 평균 359명이 정점이었을 것 같다.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라며 “전문가들은 사망자가 600~700명, 8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그렇게까지 증가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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