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두차례나…대구FC 불운
페널티킥 두차례나…대구FC 불운
  • 이상환
  • 승인 2022.04.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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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홈경기 1-2 패
대구FC가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내주는 불운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는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구는 올시즌 2승 2무 4패(승점 8점)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5승2무1패)은 4경기 무패(3승1무)행진을 질주했다.

페널티킥에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는 전반 전반 31분 인천 김동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뒤 공격의 고삐를 다. 하지만 대구는 전반 48분 인천 민경현을 막는 과정에서 정태욱이 파울을 범했다. 심판은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인천 무고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들어 대구는 고재현, 제카 등 공격 자원을 투입해 총공세를 펼쳤다. 대구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재현의 깜짝 득점으로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고재현의 시즌 5번째 득점.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대구를 외면했다. 후반 48분 대구 조진우가 파울을 범하면서 두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역시 인천은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매조지 했다. 무고사는 4경기 연속골 및 시즌 5, 6호 골로 조규성(김천·5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5일 전적(DGB대구은행파크)

인천 유나이티드 2(1-0 1-1)1 대구FC

△ 득점 = 무고사⑤⑥(전48분 PK, 후48분 PK·인천) 고재현(후40분·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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