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해제 중등증 병상, 일반 격리병상으로 전환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며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크게 낮아졌다. 방역당국은 각 병상을 점차 축소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전체 2만 4천개 중 30% 수준인 7천여개 축소할 예정이다. 현재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환이 결정된 각 병상은 일반격리병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격리병상에는 일반환자 이외에 일반 병·의원과 외래진료센터에서 의뢰된 코로나19 환자도 입원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생활치료센터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가동률이 30% 이하로 내려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우선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기준 전국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4%로 집계됐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 대비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특히 오미크론 이외의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 자체인력은 병원이 판단해서 코로나19 진료나 일반진료쪽으로 배치될 수 있다. 중수본 파견 인력도 매일 5천명에 달하는데 이 부분의 감축이 있을 수 있고, 감축 인력에 대해서는 오히려 중환자 진료나 요양병원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지난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을 전체 2만 4천개 중 30% 수준인 7천여개 축소할 예정이다. 현재 시도별로 조정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환이 결정된 각 병상은 일반격리병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일반격리병상에는 일반환자 이외에 일반 병·의원과 외래진료센터에서 의뢰된 코로나19 환자도 입원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생활치료센터 자체를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가동률이 30% 이하로 내려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우선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 8일 기준 전국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35%,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4%로 집계됐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중등증 입원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여유가 너무 커지면서 유지비용과 투입자원 대비 효율이 저하되고 있다”면서 “특히 오미크론 이외의 일반진료 수요와 한정된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을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코로나 병상을 감축하고, 이로 인한 여유자원을 일반진료 등 더 중요한 부분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병원 자체인력은 병원이 판단해서 코로나19 진료나 일반진료쪽으로 배치될 수 있다. 중수본 파견 인력도 매일 5천명에 달하는데 이 부분의 감축이 있을 수 있고, 감축 인력에 대해서는 오히려 중환자 진료나 요양병원 등 현장 수요가 높은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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